2026년도 1월, 2월 갯민숭달팽이반 조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반장은 1, 2월 동안 달팽이반을 잠시 떠나 필리핀에 있었습니다.

체감 상 가장 춥다는 1월부터 2월까지 달팽이반의 작고 소중한 깃발을 들어주신 남혁준 강사님, 김상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달팽이 개체수 조사 양식을 손봤습니다.

우리가 전문적인 연구 조사원은 아니지만, 달팽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매달 같은 사이트에서 꾸준히 모으는 사진과 개체 데이터를 의미 있게 수집하고 싶었습니다.

기존 방식은 날짜_이름_다이브사이트_사이즈_수심_수온_발견자 였습니다만

앞으로는 개체 컬러, 성숙도 유무, 발견자 또는 달팽이 회원 간의 주고 받은 코멘트도 추가 기록할 계획입니다.

조사 양식 업그레이드에 같이 머리를 맞대주신 김정인 다이버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온은 3월이 가장 낮지만, 햇볕이 따스해 물 밖은 비교적 견딜 만하다고 합니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어떤 새로운 달팽이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을 지 두근 두근합니다!


1월은 ‘흰갯민숭달팽이’의 달, 2월은 ‘초록날씬이갯민숭이붙이’의 달이었습니다.

역시, 연중 내내 “혹고리갯민숭달팽이”가 빠지지 않습니다.

혹시스터즈는 진정한 연구 대상이 아닌가 싶습니다.